2017년작 tvN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결말 리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보증금 없는 월세방이 필요한 윤지호와 자신의 집 대출금을 빨리 갚기 위해서 월세가 필요한 남세희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드라마입니다.
2017년 드라마임에도 지금 현대에 많은 이슈가 되는 비혼, 딩크, 하우스푸어, 욜로 등 많은 소재들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니게하지)와 소재나 설정이 비슷해서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각 회차마다 소제목도 ~처음이라 이런 포인트로 가져가는것도 좋았고 대사나 인물들의 감정선 또한 좋아서 정주행 드라마로 추천드립니다.
이번생은 처음이라 기본정보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 방송시간 : 월, 화 / 오후 9시 30분 ~
▶ 방송기간 : 2017년 10월 9일 ~ 2017년 11월 28일
▶ 방송회차 : 16부작
▶ 출연자 : 이민기, 정소민,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 외
▶ 스트리밍 : 티빙, 디즈니플러스
줄거리 & 결말
5년차 드라마 보조작가인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생 윤지호는 세 달 만에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남동생의 혼전임신으로 그 집에서는 함께 살 수가 없게 되고 방을 알아보러 다니지만 서울 집값이 만만치 않다.
그러다 호랑의 소개로 집에 방이 하나 남아서 보증금 없이 월세만 지불하며 몇가지 조건만 지키면 거주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로 운 좋게 들어가게 된다.
지호는 몇 가지 조건은 고양이 밥주기, 분리수거, 집관리 정도만 해주면 된다는 말에 바로 입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집까지 구했겠다 기분좋게 자신이 보조작가로 참여한 드라마 쫑파티에 참석하지만 짝사랑했던 조감독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상실감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남세희에게 갑자기 키스를 하고 버스를 탄다.
미친 짓을 하고 다음날아침 타운하우스에서 나와 평화롭게 마트를 다녀오던 길에 세희를 만나고 자신이 사는 집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호와 세희는 서로 이성이라는 리스크 때문에 집을 나서서 조감독이 구해준 방에 들어가서 지내게 된다. 그러나 그 방에서 조감독에게 성폭행당할 뻔한 지호는 돌고 돌아 세희를 찾아가게 되고 함께 살기로 합의를 한다.
하지만 연인이 아닌 상태에 세 동거는 제약이 많았고 세희는 계약결혼을 제안한다. 지호는 처음엔 이게 무슨 미친 소린가 싶었지만 결국 자신의 상황에 선택은 없다고 판단하여 결혼을 결심한다.
결혼 후 월세를 벌기 위해 취직한 카페에 복남이라는 직원이 계속 지호에게 호감을 표하던 중 사건이 발생하고 지호를 구하는 과정에서 지호와 세희는 더욱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는 그만뒀던 글 쓰는 일을 한 제작사 대표가 찾아와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제작사 대표 정민과 세희가 과거 연인에 혼인신고까지 하려고 했던 사이인 것을 알고 결국 지호는 세의에게 계약 종료를 선언하고 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지호가 떠나고 남겨진 세희는 그녀를 그리워하며 집까지 팔고 원석과 호랑이 살던 옥탑으로 이사를 간다. 그곳에 지호가 나타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지호의 친구 호랑은 7년째 연애 중인 원석과 결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원석은 준비가 안 됐다며 계속해서 망설인다. 그러는 사이 호랑은 점차 힘이 들고 결국 헤어짐을 결심하지만 돌고 돌아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만나서 결혼을 약속한다.
지수는 아픈 엄마를 위해서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여자라고 무시하는 남직원들과 자신을 좋아해 주는 마대표의 지지로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한다.
결국 세 커플 모두가 각자의 형태로 결혼을 하게 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다.
리뷰
잔잔하지만 설렘 있고 인생과 결혼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 3명의 커플들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볼 수 있고 세 커플 각기 다른 형태로 결혼한 모습으로 결말이 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요즘 비혼, 딩크 등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치이고 또 가치관의 변화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버린 상황에 결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드라마가 될 수 있겠다 생각됩니다.
이민기와 정소민이 집을 전제로 계약결혼을 하는 소재가 다소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명절에 각자의 집으로 가서 시간을 보내는 부분은 많은 공감이 됐습니다. 드라마에서는 그런 우리를 또라이 부부라고 부른다라고 했지만 요즘 명절의 형태를 보면 머지않아 이상한 것이 아닌 평범한 부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시간
- 월, 화 오후 9:30 (2017-10-09~)
- 출연
- 이민기, 정소민,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 문희경, 김병옥, 김선영, 전혜원, 윤보미
- 채널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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