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이 되면 문뜩 생각나는 드라마 '또 오해영' 줄거리 결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믿고 보는 박해영님이 극본을 맡았던 작품입니다. '또 오해영'을 시작으로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동백꽃 필 무렵 등 편성 드라마 작품마다 사랑을 받았기에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오해영이라는 이름이 같은 두 여자의 인생이 한 남자로 인해 엮이기 시작하면 생기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오해영과 연관된 미래를 볼 수 있는 남자 주인공 박도경과 두 오해영이 펼치는 늦여름 밤 부는 바람처럼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또 오해영 기본정보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 방송시간 : 월, 화 / 오후 11시 ~
▶ 방송기간 : 2016년 5월 2일 ~ 2016년 6월 28일
▶ 방송회차 : 18부작
▶ 출연자 :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외
▶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줄거리 & 결말
태진과 뜨거운 연애를 하고 결혼을 약속했던 해영(서현진)은 결혼식 하루전날 파혼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집안은 한바탕 뒤집어지고 결국 결혼식은 없었던 일이된다.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도 해영은 너무나도 멀쩡히 친구도 만나고 술도 먹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편 음향 회사 대표인 박도경은 어느날부터 꿈처럼 기시감을 느끼면서 한 여자를 자꾸 보게 된다.
그러다 영화 제작일로 해영의 친구인 희란이 도경과 미팅하는 자리에 잠시 들른다는 말을 듣고 도경은 급히 자리를 뜨다 카페에 들어오던 해영과 부딪히게 된다. 도경은 놀라게 되는데 기시감에서 느낀 그 여자가 해영이었던 것 이 상황도 예지몽처럼 미리 봤던 터라 급히 사과도 못하고 카페를 뛰쳐나온다.
더 이상 마주치지 않을 줄 알았던 해영과 자꾸 엮이게 되는 도경. 이제 하다하다 해영이 자신의 옆집이라고 하기도 뭐 한 문짝하나를 사이에 둔 옆방으로 이사오게 된다. 하지만 도경은 해영에게 계속해서 나가라고 얘기한다. 사실 도경이 예전에 죽을 만큼 사랑하고 결혼하려고 했던 여자가 해영(서현진)과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던 예쁜 오해영(전혜빈)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해영(서현진)의 결혼식도 그 예쁜 오해영인줄 알고 일부러 파투 나게 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도경은 옆집에 같이 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예쁜 오해영이 해영(서현진)이 다니는 회사에 스카우트되어 나타난다. 항상 예쁜 오해영 앞에서는 자격지심 덩어리가 되어버리는 해영은 박도경을 이용해서 해영(전혜빈)을 납작하게 만들어 주려고 회식자리에 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도경은 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가 회식을 끝내고 나온 해영 앞에 도경이 서있다. 해영은 자신을 보러 온 줄 알고 도경에게 달려가 안긴다. 그 모습을 회사사람들과 예쁜 오해영이 보게 되고 도경은 그 모습이 어이없어 실소한다.
도경과 계속 부딪히면서 해영(서현진)은 결국 그를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도경은 자신이 해영의 결혼을 망쳐버렸기에 결코 그녀를 받아줄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결국 묻고 싶었던 비밀은 해영에게 전해지게 된다. 자신이 파혼하게 된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도경을 더 이상 좋아할 수 없는 해영은 그를 밀어내지만 도경이 계속해서 해영을 찾아온다. 그런 그를 보며 계속 흔들리던 해영은 결국 도경을 받아들인다.
행복할 것만 같았던 둘 사이엔 아직 도경의 문제가 남아있었다. 계속해서 보이는 기시감 때문에 불안하던 도경은 어느 날 자신이 차에 치여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도경은 죽기 전에 아낌없이 사랑하자고 결심하고 해영을 아낌없이 사랑한다.
예견된 미래대로 교통사고는 나지만 도경은 죽지 않고 둘은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OST 그리고 리뷰
또 오해영 역시 OST 맛집이다. 극 중 배우인 서현진부터 벤, 정승환, 이석훈, 로이킴, 유승우 등 그 당시 핫했던 가수들이 많이 참여했다. 특히 서현진과 유승우가 부른 사랑이 뭔데는 극중 오해영(서현진)이 박도경을 사랑하게 되면서 느끼는 감정을 잘 표현한 곡이라 드라마를 대표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된다.
OST가 전체적으로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가 극중 인물들의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어서 드라마를 다 보고 난 뒤 OST를 따로 들어도 장면장면이 떠올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일 년 중 늦여름에서 가을이 넘어가는 계절에 로맨스 드라마를 찾게 되면 보는 드라마다. 서현진, 에릭의 연기력은 이미 검증됐으니 말할 것도 없지만 예지원과 김지석의 케미도 웃음을 준다. 사랑에 빠져서 박도경에게 솔직하게 감정을 내비치는 캐릭터인 오해영(서현진)은 당차고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인물이라 보는 사람도 기분을 좋게 한다. 가볍게 웃고 울면서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추천한다.
- 아티스트
- 서현진, 유승우
- 앨범
- 또 오해영 OST Part.3
- 발매일
-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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