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와 스릴러를 둘 다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입니다. 기억상실을 갖고 있는 살인범과 여주인공 은봉희가 엮이면서 생기는 스릴러물이자 그런 은봉희를 도와주는 검사 노지욱의 러브스토리입니다. 보스를 지켜라, 내 연애의 모든 것을 집필한 권기역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주연 배우들도 지창욱 배우와 남지현 배우가 맡아서 사실 그림만 봐도 충분히 연애세포를 자극할 만큼 비주얼이 좋습니다. 평범한 로맨스 드라마에 살인범을 등장시키면서 누가 살인범일지 같이 추리하며 드라마를 보는 맛도 있습니다. 수상한 파트너에서 유독 지창욱 배우의 비주얼과 맡은 검사 역할이 찰떡이어서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을 정도로 캐릭터가 잘 살았던 드라마입니다.
수상한 파트너 기본정보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법률
▶ 방송시간 : 수, 목 / 오후 10시 ~
▶ 방송기간 : 2017년 5월 10일 ~ 2017년 7월 13일
▶ 방송회차 : 20부작
▶ 출연자 :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권나라 외
▶ 스트리밍 : 웨이브
줄거리 & 결말
봉희는 남자 친구 희준이 같은 동기와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한다. 자존심이 상했던 봉희는 호텔로비에 있던 지욱에게 자자고 말한다. 그런 상황을 어이없다는 듯이 희준은 바라본다. 지욱은 그런 봉희가 어이없기만 하다. 결국 배신감에 봉희는 술집에서 술을 진탕 마시고 그곳에서 또 마주친 지욱과 함께 그의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봉희는 지욱과 잤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일단 지욱의 집에서 뛰쳐나와 시보로 발령받은 검사님을 찾아간다. 하필 자신의 담당 검사는 바로 어젯밤 만났던 노지욱 검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봉희는 망연자실한다.
지욱도 술 먹고 아무 집에서 자고 사람을 의심만 하는 봉희가 달갑지는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는 전 남자 친구가 되어버린 희준이 살해당한다. 희준은 지검장 아들이었고 그런 지검장은 전여자 친구인 봉희를 의심한다. 봉희의 사건을 지검장은 노지욱에게 맡기고 무슨 수를 써서든 최고형으로 감옥에 보내라고 지시한다.
노지욱 검사는 지검장 지시에 따라서 죄가 없는 봉희를 감옥에 보낼 것인지 아니면 사실을 밝혀 봉희를 도와줄 것인지 갈등한다. 결국 지욱은 양심에 따라 봉희는 죄가 없다고 주장하며 기소를 취소한다. 스스로 기소를 취소한 지욱은 그 일을 계기로 검사를 그만두게 된다.
비록 무죄가 됐지만 봉희는 전 남자 친구를 살해한 전여자 친구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어떤 법인에도 취업되지 못하고 힘들게 생활한다. 결국 봉희는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서 직접 살인범을 찾기로 결심한다.
자신을 찾는 것을 알게 된 살인범은 봉희의 변호사 사무실까지 침입하여 위협을 한다. 그런 봉희를 그냥 둘 수 없던 지욱은 자신의 집으로 봉희를 들이게 되고 지욱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함께 일까지 하게 된다.
함께 일하고 의지하면서 둘은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사귀게 된다. 중간에 지욱의 전여자 친구도 등장하고 살인범의 위협으로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지만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봉희의 전 남자 친구 희준을 죽인 범인은 현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현수는 기억상실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희준을 죽였다는 사실을 초반에는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현수는 희준을 자신이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현수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리뷰
검사와 변호사의 로맨스 드라마에 스릴러를 가미한 드라마입니다. 그래서인지 초반 부분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살인범이 누구인지 같이 추리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초중반 정도까지는 봉희를 위협하는 살인범 때문에 긴장하면서 시청했습니다. 대부분의 로맨스가 그렇듯 검사 노지욱과 그의 시보로 들어온 은봉희는 좋은 관계라기보다는 앙숙에 가깝게 나옵니다. 첫 만남부터 저랑 잤냐고 물어보는 은봉희 캐릭터가 실소를 나오게 합니다.
로맨스 드라마는 주연 배우들의 비주얼 합과 케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수상한 파트너가 지창욱 배우의 얼굴 리즈 시절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눈빛이나 표정이 좋아서 대리 설렘을 느끼기 충분합니다. 남지현 배우도 통통 튀고 당돌한 은봉희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사건들이 점차 해결되어가면서 드라마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정주행 할 때 스킵을 잘하지 않는 편인데 마지막 회에 가까워질수록 빠르게 돌리면서 봤습니다. 결말이 예상되니까 흥미요소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배우의 로맨스에 집중을 하던가 살인범에 대한 사건을 예상하지 못하게 마무리했다면 지루한 느낌이 반감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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